의사표현을 하지 못하는 아기들의 경우 보호자가 옆에서 하루의 루틴과 패턴을 

기록하고 알고 있는 것이 아기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 아기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이 바로 변의 색깔입니다. 

신생아들의 가장 좋은 변이라고 할 수 있는 ‘황금변’을 보는 것을 보호자들은 바라지만, 

가끔 다른 패턴, 루틴으로 변을 보게 되면 긴장을 하게 되곤 합니다. 

그래서 아기 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상태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기의 건강사태를 알 수 있는 변은 횟수, 양, 색깔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란변, 황금변

보호자가 가장 많이 원하는 변의 색깔은 바로 노란변, 황금변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변이 노란 것이 특징이고 모유를 먹는 아기들의 경우 변을 보는 횟수가 잦아 

설사로 오인을 하곤 하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변의 상태입니다.

녹변

보호자가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변의 상태는 바로 녹변인데요. 

아기들이 녹변을 일시적으로 보는 경우 정상적인 변의 상태입니다. 

가끔 아기들의 경우 장 운동을 많이 할 때 나타나거나 분유가 맞지 않거나, 

농도가 맞지 않는 경우 일시적으로 변할수도 있습니다. 

신생아 녹변의 경우 정상변에 속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분유를 바꾸지도 않고 평소와 같은데도 녹변현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에게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점액질변, 코변, 곱똥

아기가 응가를 했을 때 기저귀를 보면 뭔가 끈적이는 형태거나 

미끄덩하는 점액질변이 있다면 그 것이 바로 아기 코변 또는 곱똥이라고 불립니다. 

이 현상은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요.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음식을 접했을 때 

거부반응이 나타는 것일 수 있으므로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과즙을 많이 먹였다면 양을 줄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혈변

혈변을 처음 보게 되면 보호자들은 순간 긴장하게 되고, 놀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혈변을 볼 땐, 기저귀를 가지고 소아과에 내방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혈변의 원인으로는 세균성 장염, 변비로 인해 항문이 찢어지거나, 장출혈, 장중첩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습니다.